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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속도… 국내 조직개편 이어 美 투자법인 설립

BAC, 기존 렌탈 사업과 시너지 회사에 투자글로벌투자센터,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심 투자 수행블록체인사업부 및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 캐피탈 설립

입력 2022-07-26 12:04 | 수정 2022-07-26 13:00

▲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해외 투자 법인 설립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신규 성장 동력을 위해 'BAC(Biz Acceleration Center)'를 신설했으며, 올해 기존 투자관리센터를 'Global투자센터'로 재편했다. 이어 새로운 주력 사업인 '블록체인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에 투자를 위한 별도 법인 하이코 캐피탈(Hico Capital LLC)을 설립했다.

BAC는 2021년 상반기 신규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기존 사업 영역인 모빌리티 및 SK매직 등 기존 렌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회사의 M&A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3대 EV 충전 업체인 ㈜에버온에 약 100억 규모의 투자를 집행해 2대 주주로 올랐다. SK네트웍스는 인프라 구축 협력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EV 충전 시장 선점 및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포부다.

Global투자센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블록체인 ▲지속가능성 영역에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미국 친환경 대체 가죽 기업 '마이코웍스'에 200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블록체인사업부는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인 블록오디세이에 투자하며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은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Sabanto)'의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해 400만달러를 투자했다.

SK네트웍스는 현재 신성장 동력에 대한 갈망이 큰 상황이다.

주요 사업인 정보통신 사업은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현상으로 인해 판매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 사업인 SK렌터카와 SK매직에 대해서도 국내 렌탈 시장의 치열한 경쟁환경을 고려할 때 성장의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요 사업인 정보통신 사업, 렌터카, 매직 등이 치열한 경쟁환경 등 성장 지속성 우려에 투자를 통해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가치를 높이고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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