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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2Q 계절적 요인 해소로 실적 호조… 영업익 전년比 2.6% 증가

매출 540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5% 확대2분기 수주 8억9100만 달러…미국서만 2억 달러최근 수주물량 반영되는 내년 본격 수익성 개선

입력 2022-07-26 15:15 | 수정 2022-07-26 15:22

▲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401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현대일렉트릭의 올 2분기 수주물량은 8억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18% 급증했다. 6월 말 현재 수주잔고는 1년 전보다 54% 확대된 25억15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분기의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며 해외법인, 배전기기, 회전기기, 전력기기 등 전부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전분기 대비 84% 각각 확대됐다.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현지 봉쇄 영향으로 부진했던 반면 미국 생산법인이 양호한 매출을 유지하며 성과를 냈다. 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미국에서만 2억 달러 수주에 성공했다.

선박용 제품인 배전기기과 회전기기는 2분기 각각 1492억원, 10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양호한 선박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확대됐고, 배전반과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 사업도 회복세로 힘을 보탰다.

전력기기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46.4% 증가한 19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전 계열 매출이 다소 줄어든 반면 중동 지역의 양호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며 성과를 주도했다. 

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5%로 전분기 4.8%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반적인 매출 증대 속에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전기와 배전반 등이 안정적 흑자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 생산법인 알라바마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현대일렉트릭은 과거 중동 지역의 저가 수주에 따른 부담이 해소되고 있고, 최근 수주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는 연말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연말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성과가 구체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헌 현대일렉트릭 경영지원부문장은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부터 크게 증가한 수주 물량이 양호한 매출에 반영되는 올해 말부터 손익개선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ESS 사업은 미국이나 호주 등 해외 현지에서 협업할 파트너들을 물색했으며 연말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올 초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플라스포’를 229억원에 인수했다. 이 대금이 2분기 지출되는 등 일시적 요인에 따라 순차입금 규모는 3월 말 22억원에서 6월 말 42억원으로 확대됐다. 
김보배 기자 bizbob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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