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서 물적분할 후 출범 부동산 실물 투자·대체자산 전문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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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한국금융지주는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대체운용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부동산 실물 투자 및 대체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다. 자본금은 300억원이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한국투자신탁 운용자산(AUM) 중 약 7조원 규모의 실물대체 관련 자산은 신설회사로 이관된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용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전 한국투자증권 PF그룹장)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그룹을 이끌며 국내 PF 시장 성장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금융 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신설회사 설립을 총괄해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향후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캐피탈·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그룹 내 부동산 실물투자 연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딜소싱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 펀드에 고유자금(PI)을 적극 투자하는 방식으로 책임운용을 실현, 고객에게도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식 대표는 “실물투자 및 대체자산 전문운용사에 맞는 내부 시스템과 전문인력으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투자 상품 공급으로 투자자에게 국내외 우량 대체투자 상품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