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수주 잔고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 확대 영향
  • ▲ 대한전선 당진공장. ⓒ대한전선
    ▲ 대한전선 당진공장. ⓒ대한전선
    대한전선의 상반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대한전선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1조98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4469% 증가한 결과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64억원에서 70억원으로 57% 이상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5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도 1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대한전선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기(旣) 확보한 수주 잔고의 매출 촉진과 신규 수주의 확대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초 수주 잔고는 동량 기준 3만8000M/T(메트릭톤)으로 연초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4만M/T을 상회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을 촉진시키는 한편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