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39.3%p 줄며 개선세 지속
  • ▲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 두산타워. ⓒ두산
    ▲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 두산타워. ⓒ두산
    ㈜두산은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3494억원, 영업이익 36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1%, 영업이익은 40.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1349억원으로 자회사의 메카텍 매각 관련 중단손실 등 일회성 영업외손실이 반영되며 적자전환했다. 일회성 비용 제외 시 당기순이익은 약 1200억원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166.8%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3%p 감소해 재무건전성 개선세를 유지했다.

    두산 자체사업과 자회사별 성과를 살펴보면 두산 자체사업 실적은 2분기 매출 340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BG는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와 수익성 관리 강화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으며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347억원, 영업이익 328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93.5%p 감소한 130.7%(연결 기준)로 집계됐다.

    두산밥캣은 매출 2조2184억원, 영업이익 30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4%를 보였다. 

    두산퓨얼셀은 2분기 매출 741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