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원재료가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 영향
  • ㈜효성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247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줄었고, 영업익도 8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9% 줄어든 452억원으로 나타났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488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 73.5% 줄어든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원재료가 상승 등 악화된 대외 환경영향에 따라 주요 지분법 자회사들의 지분법 손익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둔화했다. 

    다만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경우 아프리카·남미 ATM판매가 확대되며 흑자전환했다. 효성티앤에스는 매출액 243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 

    ㈜효성 관계자는 “미국의 수요 침체가 지속되나 비금융권 입금지원 등 다목적 거래 솔루션 판매가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3분기 효성티앤에쓰의 유럽,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