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부문, '헬씨트레저·가성비' 트렌드에 탄산·커피 매출 증가거리두기 해제로 음식점·휴게소·유흥 채널 고루 성장하반기 '제로 탄산' 및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확장
  • ▲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으며 매출은 7622억원으로 13.9%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조3884억원, 영업이익 1235억원으로 각각 15%, 58.6% 성장했다.

    음료 부분은 2분기 매출 5188억원으로 13.1% ,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올해 ‘헬씨플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제로 탄산음료 소비가 늘면서 탄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증가했으며, 대용량 페트 커피 판매가 늘며 커피 카테고리 매출도 10.7% 늘었다. 판매채널별로는 음식점과 휴게소 등 특수채널이 22.3% 늘었으며, 온라인 채널도 33.9%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제로 탄산음료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밀키스 제로’ 및 ‘2% 부족할때 아쿠아 제로’를 선보일 계획이며, 건기식 소재 확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건강기능음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류 부문은 2분기 매출 1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242% 늘었다. 주종별 매출은 위스키를 기반으로 한 스피리츠가 69.1%, 와인 30.9% 늘었으며, 채널별로는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유흥 시장이 33.2%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희석식 소주(3분기 예정)에 이어 비알콜 맥주와 기능성 맥주를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