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오는 17일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환 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2002년 이후 최고치로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환율 상승 또는 하락과 같은 변동성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율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법인의 경우 경영의 안정성 및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가는 데 있어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KB국민은행 환율 담당 이코노미스트가 진행한다. 현재 환율 상황에 대한 분석은 물론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경제지표들의 동향을 살펴보고 환율 전망에 대해서도 코멘트할 예정이다.

    2부는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에서 담당한다. ‘성공적인 환 리스크 관리를 위한 5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실제 경영활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환 리스크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는 17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증권 본사 지하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세미나 주제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던 중 환율이 다시 한 번 미증유의 영역으로 진입한 지금이 환율에 대해 이야기할 적기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세미나로 법인고객에게 환율이란 위험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하나의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