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늘어나며 수익성 일부 둔화편의점 사업부, 매출 1조9532억원… 전년比 7.6% 늘어GS프레시 영업이익 90% 감소… 요기요 관련 사업확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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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동기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8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편의점의 기본점 매출이 회복되고 수퍼의 신규 출점이 증가한 점, 홈쇼핑 부문 매출이 반영돼 성장세를 이어갔다. 어바웃펫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합병 후 신규 편입된 GS텔레서비스, GSLL 등의 매출 상승 효과도 더해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지만, 판매관리비도 64.5% 늘어난 67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뉴테크·데이터플랫폼 본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조직 확대와 편의점과 수퍼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판촉비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사업부별로는 편의점의 경우 매출 1조9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GS프레시 매출은 3133억원으로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요기요 관련 소모품비 증가로 인해 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 줄었다. 홈쇼핑 부문은 이·미용품과 의류 판매에 힘입어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조21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취급고 확대 영향으로 같은 기간 1.2% 증가한 321억원을 달성했다.

    H&B,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은 6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프레시몰은 쿠폰비와 배송비 증가, 프라임센터 오픈에 따른 감가비가 반영됐으며 어바웃펫과 퀵커머스는 IT관련 투자비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