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온라인 통해 아이폰14 공개 행사 진행삼성전자, 내달 26일 '갤Z폴드4' 공식 출시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속 점유율 확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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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달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4' 공개를 앞두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7일 아이폰14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애플은 이날 아이폰14를 비롯해 맥(노트북)과 고급형 및 저가형 아이패드, 3개의 애플워치 모델도 함께 공개할 전망이다. 공식 출시는 내달 중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 ▲아이폰14 맥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총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경우 인상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는 기존 1,099 달러에서 1,199달러로 '100달러' 가량 오를 전망이다.아이폰14 프로의 경우 전면 카메라 부분의 테두리(노치)를 줄이고 페이스 ID 센서와 카메라가 있는 펀치홀 형태를 선보여 디스플레이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또 아이폰14에 탑재되는 A15 바이오닉칩 대신 신형 바이오닉칩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본 아이폰 모델의 경우 5.4인치의 미니 버전 대신 이례적으로 6.7인치 모델을 추가 출시한다.애플의 신제품 공개로 삼성전자와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공식 출시한다.신제품은 향상된 기능으로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장점이다.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Capture View Mode)'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는 폴더블 폼팩터를 통해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작 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들은 밤에도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또한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모바일 플랫폼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다.내구성도 더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Gorilla® Glass Victus®+)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의하면 지난해 400달러(약 52만원)가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6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재작년 20%에서 지난해 17%로 소폭 하락했다.애플은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높이며 전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62%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18%에서 올해 1분기에는 16%로 점유율이 줄어들었다.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도 줄어든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