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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은행 예대금리차 공시… '이자장사' 논란 잦아들까

신용점수 따라 총 9단계 공시

입력 2022-08-21 10:14 | 수정 2022-08-21 12:00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를 알려주는 예대금리차 공시가 오는 22일 도입된다. 은행 간 금리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날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다. 

예대금리차는 평균 대출금리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산출한다. 공시는 한 달마다 이뤄지며 예대금리차 산출 대상은 전월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신용평가사(CB)의 신용점수를 50점 단위로 구간을 나누어 총 9단계로 공시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점수 구간의 은행별 평균 대출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들은 예대금리차가 공시를 앞두고 최근 예적금 금리 인상이 잇따라 이뤄졌다. 그 결과 5대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예금금리가 모두 3%대까지 올라섰다. 

다만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인터넷은행의 경우 평균예대차 금리가 높게나타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을수록 대출금리가 높아 평균예대차금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과도한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선 예대금리차를 축소하기 위한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란 지적도 뒤따른다.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대출 상품의 경우 코픽스가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데 코픽스가 은행의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에 기초해 결정된다. 

최유경 기자 orang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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