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서 출범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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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톱5'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였던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해 건설장비 중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산하로 편입시켰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했다.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아워”라며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와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등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1년은 3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라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 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아울러 현장 직원들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도록 요구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단순화하는 등의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이번 행사는 러시아 전문가인 류한수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의 초빙 강연과 시너지 성과 포상, 식수 행사, 노사 합동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류 교수는 특강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정세 변화상 등을 강의했다. 강의 이후에는 건설기계 3사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단체·개인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또 손동연 부회장과 조 사장 등 임원들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와 함께 인천공장 내에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