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와 배터리, 고전압부품 등에 대한 안전성 강화해사고시 배터리 자동분리 및 고전압시스템 완전 차단도하반기 사륜구동 및 고성능 AMG 모델 등 라인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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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QS 외관 ⓒ벤츠코리아
전기차의 안전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벤츠의 전기 세단 ‘EQS(The new EQS)’가 뛰어난 안전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전기차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EQS는 차체 설계, 배터리 안전 장치,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 안전 사양 등 벤츠만의 엄격한 안전 규정을 충족하는 다양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외부 표면과 차체에는 에너지 흡수율이 높은 알루미늄을 썼다. 차체 바닥은 고강도 강철로 만든 부자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법적으로 요구되는 수준 이상의 충돌테스트는 물론 탑승 공간의 내구성과 배터리 안전성 등의 향상을 위한 기술을 반영했다는 것이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실제로 EQS에는 배터리와 고전압 케이블 등 고전압 부품에 대한 안전 장치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전면 및 측면에 에너지 흡수 구조가 있는 배터리 인클로저(enclosure)와 단단한 이중벽 형태의 베이스 플레이트(base plate)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했다. 배터리를 포함한 고전압 시스템은 온도, 전류 회로 등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
- ▲ EQS의 실내 ⓒ벤츠코리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배터리가 분리된다. 또한 사고 심각성에 따라서 고전압 시스템 차단 조치가 취해진다.
경미한 사고는 차량의 배터리 고전압 시스템을 다시 켤 수 있는 수준의 차단이 이뤄지는 반면, 차량이 더 이상 주행할 수 없을 정도의 사고 시에는 고전압 시스템이 비가역적으로 꺼지는 식이다. 이 경우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잔류 전압이 배터리 외부 고전압 시스템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진다.
첨단 기술을 통한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EQS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탑승자 보호 시스템 ‘프리-세이프®’가 기본 제공된다.
이에 따라 앞차와의 간격 유지, 표지판을 인식을 통한 자동 속도 조절, 차선 이탈 방지, 차선 변경 어시스트 등의 다양한 주행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급 브레이크나 위험한 스티어링 조작 등의 사고 위험을 감지할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선루프와 창문을 닫아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한다. 탑승자의 좌석 위치를 바로잡아 에어백이 팽창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로 맞춰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사륜구동 시스템과 듀얼모터를 탑재한 ‘EQS 450 4MATIC(The new EQS 450 4MATIC)’과 고성능 브랜드 AMG 최초의 전기차인 ‘AMG EQS 53 4MATIC+(The new Mercedes-AMG EQS 53 4MATIC+)’ 등을 통해 EQS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