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이후 직원들과 웃으며 셀카사인 요청에 '삼성SDS 화이팅! 이재용' 작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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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삼성SDS를 방문한 가운데, 이를 직접 보기 위한 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재용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낮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던 삼성SDS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한 후 구내식당에서 15분간 점심을 먹었다.메뉴는 ‘가마솥 황태 곰탕’. 이 부회장이 식사를 마치자 식당 퇴식구에는 환영하는 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직원들은 이 부회장을 둘러싸고 ‘셀카’를 요청했고, 이에 이 부회장은 밝게 웃으며 일일이 촬영에 응했다.직원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동영상을 찍으며 “대박” “멋있어요” “환영합니다” 등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한 직원의 사인 요청에 ‘삼성SDS 화이팅! 李在鎔(이재용)’이라고 적어줬다. 해당 직원은 “가보로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부회장은 이날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SDS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 이후 직장 및 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또한 이 부회장은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각각 회의를 갖고 각사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이 부회장은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IT서비스 현황 ▲글로벌 S/W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삼성SDS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고정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과도 만나 올해 경영 전망 및 미래사업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