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생 화학·에너지 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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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일 이사회에서 변혜령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화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한화는 “기존 사외이사인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가 지난 8월 유네스코 대사로 임명, 임기 만료 전 사임을 하게 됨에 따라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화는 변혜령 부교수가 무기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업,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최근 사업개편을 통해 무기화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 공정 장비 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로 사업 방향을 전환 중이다.1979년생인 변혜령 카이스트 부교수는 화학·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고효율 리튬-산소전지 개발 등 차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과학기술계 석학 모임인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변혜령 카이스트 부교수의 ㈜한화 사외이사 선임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