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변화에 빠른 대응 및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부합"MZ세대 취향 반영한 제품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
  •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삼성전자
    ▲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삼성전자
    [베를린(독일)=조재범 기자]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불황을 정면 돌파한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간담회를 통해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상무는 "컨텐스 소비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컨텐츠를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카테고리를 처음 만들어 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TV 본질(Core)에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새로움을 더한 제품이다.

    2016년에는 '더 세리프'를 출시했고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참여해 “I”Shape 폼펙터 및 둥근 화면 모서리, 플로어 타입 스탠드 등을 통해 가구와 같은 디자인 완성하고, 보고 있지 않을때도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커튼 모드를 통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2017년에는 '더 프레임'을 통해 실제 액자와 같은 디자인을 구현하고 아트모드로 다양한 작품을 선택 및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2019년에는 ‘더 세로’ ▲2020년 ‘더 테라스’, ‘더 프리미어’ ▲2021년 ‘더 프리스타일’ ▲2022년 오디세이 아크를 출시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잇다. 

    정 상무는 "TV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다"며 "기존에는 하드웨어 성능에서 훨씬 더 많은 기능과 용도에 대한 요구와 행태도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이 같은 변화로 TV에 대한 새로운 수요도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 및 VOD와 같은 단순한 영상 콘텐트 시청 뿐만 아니라 게임·재택·홈피트니스·IoT 등 다양한 기능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게이머를 위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제공과 게임 플레이 도중 손쉬운 멀티태스킹 지원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 강화하고 있으며 PC 없이도 TV를 통해 제공되는 PC의 경험 및 사무실 PC에 원격 연결하거나 모바일 덱스 등 업무를 위한 기본적 PC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 헬스 ▲스마트싱스 ▲라이브채팅 ▲매직스크린 ▲매직스크린 ▲멀티-뷰 등을 지원 및 확대 예정이다. 

    스마트싱스는 앱을 통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각각의 기기를 모니터링 및 제어, 시청 중에도 리모컨과 음성으로 직접 제어 가능한 기능으로 2023년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MZ세대의 온택트 트렌드에 맞춰 다른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채팅 서비스도 도입 예정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정식 릴리즈가 목표다. 

    정 상무는 "MZ세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발전시켜 나가면서 순차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