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 라면 가격 인상인상품목 라면 12개 브랜드농심 이어 팔도도 가격 인상 단행
  • 팔도는 10월 1일부로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라면 12개 브랜드다. 농심에 이어 팔도까지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라면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화 되었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도 원부자재와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라면 26개 제품에 대한 출고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