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경찰청,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 실시

경찰청은 제일기획과 공동으로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은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숫자 버튼을 눌러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말하기 힘든 상황을 알리는 기능이다. 

경찰은 똑똑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발송해 초동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 있어 신고가 어려운 경우 등 각종 위급 상황에서 원활한 신고가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제일기획과 경찰청은 캠페인 소개 영상과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 온라인과 포스터 배포를 포함한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각종 강력범죄 피해자들의 신고 방법을 고민하다 모스 부호 구조 신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똑똑 서비스가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치안지킴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