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일 대비 관리자산 21% 증가·발행사 29.1% 증가비상장회사는 누적 932개사·참여율 18.4% 기록 중
  • 2019년 9월 16일 시행된 전자증권제도가 3주년을 맞았다.

    제도시행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 및 발행회사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잔고)은 5782조원으로 시행일(4780조원)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3년 동안 1002조원(21.0%)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주식)는 시행일(2401개사) 대비 698개사(29.1%) 증가한 3099개사를 기록했다.

    상장회사는 2524개사(유가증권 822, 코스닥 1577, 코넥스 125)를, 비상장회사는 575개사를 기록 중이다.

    특히 비상장회사(주식)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참가회사 수는 575개사(누적 932개사)이며, 참여율은 18.4%로 시행일(4.0%) 대비 14.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년 간 분기별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 수는 1245개사, 작성 건수는 278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999개사, 2164건) 대비 각각 24.6%, 28.6%씩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도 시행 이전에는 권리행사 관련 기준일이 있는 경우에만 실질주주명세 작성이 가능(통상 연 1회)했던 반면, 전자증권제도는 발행회사가 전자등록기관(예탁결제원)에 신청하는 경우 분기 단위로 소유자명세 작성이 가능해 주주관리 편의성이 제고됐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비상장회사에 대해 전자증권 관련해 2024년까지 주식발행등록수수료 면제 및 증권대행 기본수수료를 20%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증권 미전환 비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와 전환절차 안내를 위한 브로셔 증보판을 제작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비상장회사 대상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제도 및 시스템의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개별 기관 대상 전환컨설팅 및 지역별 업무설명회 개최 등 참가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도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