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SDGs FORUM 2022 x Cannes Lions' 열려 칸 라이언즈 회장, 영상으로 축사 전달 이성복 뉴데일리 대표 "SDGs포럼, 국내 언론사 최초 토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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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토마스 칸 라이언즈 회장은 21일 "혁신과 창의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필립 토마스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데일리와 칸 라이언즈 한국사무국이 함께 개최한 '제4회 SDGs FORUM 2022 x Cannes Lions'에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SDGs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라는 의미다.필립 토마스 회장은 "유럽, 특히 영국은 이번 여름에 기후 위기를 경험했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처럼 경제가 침체됐다"며 "하지만 지금껏 인류는 언제나 이런 문제와 위기를 극복해왔다. 칸 라이언즈의 핵심인 창의력이 세계를 재건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은 벌써 여러 번 논의가 나왔다"며 "이번 행사에서 영감과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길 바란다. 한국 산업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한국은 이와 관련해 오랫동안 눈부신 성과를 보여줬다"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창의력을 개발하고, 한국에서 창의력과 혁신을 키우기 위한 논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복 대표 "기업 나서면, 문제 효과적 해결" -
이성복 뉴데일리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SDGs포럼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내 언론사 최초로 열린 토론의 장"이라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우리가 지구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자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지구 훼손을 줄여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정부와 UN, 시민단체에 이어 기업들이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탄소중립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지속가능한 문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걸 누구보다 우리 시민 스스로 잘 알고 있다"며 "기업들이 나설 때 이 문제를 가장 빨리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것도 우리 소비자가 먼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SDGs포럼 x 칸라이언즈에서 앞선 기업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통해 치열한 토론의 장을 펼치고, 지속가능성의 실천적인 영감과 인사이트를 서로 듬뿍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칸 라이언즈는 지난 1953년부터 매년 6월에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국제광고제이며, 지난 2016년 반기문 전 UN총장이 칸 라이언즈에 방문해 SDGs를 주제로 캠페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수상작들의 대부분이 SDGs 관련 주제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카 라이언즈가 개최됐으며, SDGs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지난 2019년부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