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픈시그널 조사 결과 발표SKT, 글로벌 평균보다 2.5배 빨라국내 이통3사 5G 품질지표 상위권
  • ▲ ⓒ오픈시그널 보고서 캡쳐
    ▲ ⓒ오픈시그널 보고서 캡쳐
    SK텔레콤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이 주관한 '5G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경험 수상 2022'에 따르면,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SK텔레콤은 469.6Mbps 속도로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의 평균값은 글로벌 통신사 평균(184.2Mbps)보다 약 2.5배 빠른 수준이다. 이어 LG유플러스는 429.6Mbps로 2위, KT는 389.1Mbps로 5위를 기록했다.

    5G 평균 업로드 속도 조사에서는 스웨덴 통신사 텔리아(50.9Mbps)가 가장 빨랐다. SK텔레콤(40.6Mbps)은 7위, LG유플러스(36.8Mbps)는 16위에 올랐다.

    5G 가입자들의 실제 서비스 접속 시간 비율 지표인 가용성 부문에서는 미국 통신사 티모바일이 4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G 서비스를 10시간 동안 사용할 때 4시간은 5G 망을 사용했다는 뜻이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KT(33.1%)가 6위, 이어 SK텔레콤(32.5%)은 7위, LG유플러스(28.2%)는 10위를 차지했다.

    커버리지를 나타내는 도달률 지표에서도 미국의 티모바일이 10점 만점에 7.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SK텔레콤은 공동 2위, LG유플러스는 공동 4위, KT는 6위를 기록했다.

    5G 게임 경험에서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순위권에 모두 올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순서대로 1·2·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