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012대, 수출 2만4로 전년비 77.6% 상승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가 내수실적 이끌어
  • ▲ 한국지엠이 9월 내수, 수출 모두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
    ▲ 한국지엠이 9월 내수, 수출 모두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9월 한 달 동안 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 등 총 2만442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77.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7~9월 3달 연속 전년동월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9월에는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에 증가세를 보였다.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6% 증가한 2만410대로 집계됐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9월 내수 판매는 4012대로 3.6% 늘었다. 각각 1379대, 1031대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실적을 이끌었다. 아울러 쉐보레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되면서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10월은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시행해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