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국감] 배민 "소상공인과 상생 노력하겠다"… 산자위, 증인 신청 철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6일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정감사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는 이유에서다.

5일 산자위 소속 김성원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산자위는 지난달 26일 국회 정기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중 6일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심문 일정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포함돼있었다.

김 의원실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주문 앱 '배달의민족'이 광고 등으로 소상공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진 않는지 '배달앱 플랫폼과 음식점주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었다. 

김 의원실은 철회 사유로 "소상공인과 상생 방안에 대해 질의하려고 했으나 (우아한형제들이) 노력하겠다고 소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은 꾸준히 외식산업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배민사장님광장'을 '배민외식업광장'으로 개편하며 최신 외식업 트렌드부터 장사 노하우, 노무·세무·법률 고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외식업 포털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달 24일 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나선다. 배달 라이더 산업재해 급증과 관련 고용노동부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오는 7일 정무위(공정위) 증인에는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