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30분경 데이터센터 전기실 화재 발생카카오톡·뱅크·택시 등 접속 마비장애 범위 파악, 인명 피해 없어... 복구 노력 중
  • ▲ ⓒ카카오팀 트위터 화면 캡처
    ▲ ⓒ카카오팀 트위터 화면 캡처
    카카오가 운영하는 주요 서비스가 판교에 위치한 SK(주)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오류가 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후 3시 30분경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등 주요 서비스에서 접속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톡과 PC버전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로 카카오뱅크, 페이, 페이지와 다음 카페·뉴스 등이 먹통이 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도 접속이 마비된 상태다.

    카카오는 오후 3시 50분경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 빠르게 마무리하겠다"고 공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3시 30분경부터 카카오가 입주해있는 판교 SK(주)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세부 장애 범위는 파악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SK(주)C&C 관계자는 "지하에 있는 전기실 화재 발생으로 현재 진압 중"이라며 "현재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접속 오류가 발생해 약 30분만에 정상화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