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투자자·스타트업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 ▲ 왼쪽부터 신한투자증권 정희준 실리콘밸리 사무소장, 신한투자증권 이영창 사장,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박용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이 신한투자증권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 왼쪽부터 신한투자증권 정희준 실리콘밸리 사무소장, 신한투자증권 이영창 사장,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박용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이 신한투자증권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열었다. 국내 증권사가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현지 투자자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글로벌 최신 트렌드 분석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사무소는 본사의 전사적인 투자은행(IB) 역량 및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를 잇는 글로벌 벤처 생태계 구축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영창 사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인재와 기술이 결집한 실리콘밸리는 혁신과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본사가 가지고 있는 투자 역량 및 IB 전문성과 결합해 실리콘밸리에 미래를 위한 투자의 씨앗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뉴욕과 홍콩,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 상해 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