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 다이렉트인덱싱, 미래 신성장동력”
  • ▲ ⓒ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신성장동력으로 ‘다이렉트인덱싱’을 꼽고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고객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다.

    예컨대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하면 기존에 상장된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가 아닌 투자자 선호에 맞춰 특정 섹터를 제외한 개별화된 코스피200 포트폴리오 운용도 가능해진다.

    앞서 회사는 지난 9월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결성하고 개발 전문 업체인 퀀팃과 다이렉트인덱싱 시스템 개발 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곤 인덱스퀀트본부 상무는 “향후 다이렉트인덱싱은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형태에서 머물지 않고 초고도 리서치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30년 이상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금융사와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승 대표는 “미래 10년 먹거리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 다이렉트인덱싱 부문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