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부문 회사간 합병 통해 성장 모멘텀 가동전문 소재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신소재·바이오소재·재활용소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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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그룹이 소재 부문 계열사인 KOPLA와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하고 사명을 ‘BGF에코머터리얼스(BGFecomaterials)’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BGF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KOPLA와 BGF에코바이오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OPLA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로서 범용 PP부터 ‘PA6/66’, ‘PBT’, ‘mPPO’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LFRT’, ‘섬유강화 UD-Tape’ 등 고기능성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 중인 KBF를 인수했다. 기존 KBF가 보유하고 있던 발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청라지구에 제조 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포함한 1만5623㎡(약 4800평) 규모의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

    향후 합병법인은 신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소재(PCR, PIR) 등을 주력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