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등 군 수뇌부 면담
  • ▲ Indo Defense 2022 KAI 부스를 방문한 박태성 주인니 한국대사 ⓒKAI
    ▲ Indo Defense 2022 KAI 부스를 방문한 박태성 주인니 한국대사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시회인 '인도 디펜스(Indo Defense) 2022'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Indo Defense 2022'에는 국내 방산업체를 포함해 40개국 86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5위의 군사력을 갖춘 국가로 KAI는 2001년부터 T-50i, KT-1B 등 총 40여 대의 국산 항공기를 수출했다.

    KAI는 인도네시아와 주변국 군 수뇌부와의 면담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 신규소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KAI는 필리핀 공군이 운영 중인 FA-50PH의 성능개량과 추가도입, 원활한 후속군수지원을 위한 성과기반군수 사업을 제안 중이다.

    FA-50 외에 정글 지역이 많은 동남아시아 특성을 고려해 수리온 및 소형무장헬기(LAH)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뮬레이터 수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사장은 "인도네시아 및 주변국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AI의 고정익 및 회전익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잠재 시장을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