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협업툴·번역 등 네이버클라우드 흡수 통합 검토B2B향 클라우드, 사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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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클로바, 웨일, 파파고 등 AI 서비스를 맡은 사내 독립기업을 네이버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7일 임직원 온라인 전체회의를 열고 조직 개편 방안을 사내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클로바를 포함해 웨일, 웍스, 파파고 등 AI 관련 연구개발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클로바 CIC는 700여명 직원 규모로, 음성 인식과 챗봇 등 AI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B2B향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B2B 사업에 있어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함께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이에 관련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를 통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수시로 일어나고, 부서가 통째로 흡수되는 것은 정해진 부분이 아니다”라며 “B2B 솔루션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개발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들의 이동을 검토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