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Q 매출 7843억원, 전년比 12.2%↑음료·주류 부문 신제품 효과에 3Q 매출 성장탄산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제주 증류소 준비
-
롯데칠성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액 7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했다.
롯데칠성의 영업이익 감소는 원부자재에 대한 수급 불안정 및 원가 상승, 물류비 급등, 환율 상승 등 대외적 변수가 주효했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중순에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 소주의 광고판촉비 증가, 일회성 요인으로 임금인상 소급분이 반영됐다.
이로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롯데칠성음료의 부채 비율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170.3% 대비 14%p 감소한 156.3%를 기록했다.음료 부문의 3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5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4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올해 3분기 음료 실적 중 두각을 보인 탄산 카테고리의 경우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의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17% 증가했다. 커피 카테고리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대용량 페트 커피의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8% 성장했다.이 외에 1인가구 및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생수 카테고리가 전년비 3% 매출이 증가했고,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및 운동시 에너지 보충을 위한 수요 증가와 함께 지난 5월에 선보인 제로 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3% 성장했다.회사 측은 “향후 음료 부문은 제로 탄산음료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내년 ‘밀키스 제로’ 및 ‘2%부족할 때 아쿠아 제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건기식 소재 확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주류 부문의 3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이 1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비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 ‘별빛청하’, ‘처음처럼 새로’ 등 신제품의 영향으로 소주와 청주의 매출이 각 119억원, 63억원 증가했다.주류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575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주종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소주와 와인이 각기 321억원, 162억원 증가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롯데칠성은 올해 소주의 주력 제품인 ‘처음처럼’을 리뉴얼했다. 저칼로리 맥주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출시 및 무알콜맥주 클라우드 제로를 리뉴얼하며 맥주의 포트폴리오를 넓힌 바 있다.롯데칠성은 “향후에는 위스키 증류소, 와이너리에 대한 투자 및 마주앙으로 대표되는 기존 와인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