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료SDV 개발과정 및 핵심기술 대거 공개네트워킹 세션 및 채용설명회 진행도
  • ▲ 현대차그룹이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 현대차그룹이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개발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그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의 소프트웨어 내재화 ▲서비스로봇의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16~17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42dot)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코코넛사일로, 엠바이옴)에 소속된 총 70명의 연구개발 임직원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총체적 사용자 경험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매년 이어지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꾸준히 우수 개발자를 영입하고 개발자 문화를 조성하는 등 그룹의 SDV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에는 현장에 참석한 개발자 및 인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하고, SDV 연구개발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연관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개발자들을 위한 더 나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하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여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강화와 내재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