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셀토스 내년 상반기 북미출시 계획고성능 모델 EV6 GT 북미시장 본격 출시
  • ▲ 신형 셀토스가 북미시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
    ▲ 신형 셀토스가 북미시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아
    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북미에 신형 ‘셀토스’를 처음 공개하고 ‘EV6 GT’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셀토스는 지난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이다.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북미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신형 셀토스는 2.0 가솔린 엔진,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고, 신형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래적 감성의 디자인 요소들도 적용됐다. 전면부에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통해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실내에도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기술을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 ▲ EV6 GT가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기아
    ▲ EV6 GT가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기아
    ‘EV6 GT’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V6 GT는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100km/h 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성능에 맞춰 기존모델 대비 뛰어난 제동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EV6 GT 전용 주행모드도 탑재했다. GT 모드를 사용하면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한다. 

    기아 최초로 드리프트(drift) 모드도 적용됐다. 해당 모드에서는 ‘오버스티어(over steer)’를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밖에도 또한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감성적 측면을 만족시키는 사양들을 반영했고, 동시에 강력한 동력성능에 걸맞은 디자인도 갖췄다는 것이 기아 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18~27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는 ‘2022 LA 오토쇼’에서 총 2만4997 ft²(약 2,32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셀토스 ▲EV6 GT ▲니로 HEV/PHEV/EV ▲텔루라이드 ▲쏘렌토 HEV/PHEV ▲스포티지, 스포티지 HEV/PHEV 등 다양한 차량 전시로 북미 시장에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