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메리어트가 르메르디앙과 목시를 합친 듀얼 호텔로 글로벌 최초다. 이전까지는 쉐라톤, 포포인츠 등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만 조합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미드 센추리의 모던 아트적인 느낌과 함께 시크한 유러피안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목시는 전형적인 호텔 콘셉트에서 벗어난 그래피티, 네온사인 등 대담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브랜드 마케팅 & 브랜드 관리 부문 부사장, 제니 토(Jennie Toh)는 "개성 넘치는 두 호텔의 오픈은 현대 여행객들 사이에서 다양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련된 디자인과 재미있는 경험, 흥미로운 새 발견이 결합된 시너지가 서울에서 마주한 우리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8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200개의 객실과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 마켓테리안 콘셉트 라팔레트 파리 올 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프렌치 살롱 느낌의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 등을 갖추고 있다.
르메르디앙만의 수제 젤라또, 에끌레어 등을 ‘르물랑’ 델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목시 서울 명동은 목시 스위트(파티 스위트)를 포함한 205개 객실 및 24/7 그랩 앤 고(Grab & GO)와 바 목시 등을 선보인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명동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1만5441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12월(12만9862명)에 육박한 수준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8만2386명 보다 약 1.4배 많은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고 입국 시 의무였던 PCR 검사가 폐지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9월 기준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33만7638명으로 전년 동월(8만9800명)의 약 3.8배로 증가했다.
호텔 측에 따르면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오픈 후 첫 주말(26일) 60%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이중호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총지배인은 "세련된 편안함, 재미있는 경험, 흥미롭고 새로운 발견의 조합으로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탐험하고 발견할 여행객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