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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여파,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빨간불

국내외 기업 파트너십 기반 생태계 확장파트너사 및 플랫폼 입점 업체 '이탈' 불가피'신작 출시 지연' 등 위믹스 플랫폼 '100개 이상 게임 온보딩' 계획 차질 우려도

입력 2022-11-25 16:04 | 수정 2022-11-25 17:54
4대 코인 거래소(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의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에 위메이드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는 최근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닥사의 이 같은 결정에 위믹스의 가격은 지난해 최고가(2만8000원) 대비 97%가량 폭락한 7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닥사는 위믹스 상장 폐지 이유로 ▲위믹스 유통량 위반 ▲투자자에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문제 등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닥사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위메이드가 밀어붙이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이 휘청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위믹스가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시켜왔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파트너사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 등으로부터 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P2E(Play to Earn) 게임 사업 역시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 P2E 게임의 경우 가상화폐의 가치 유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위믹스의 가격 폭락으로 인한 이용자 이탈이 예상된다. 이용자들의 이탈은 P2E 게임 플랫폼을 꿈꾸는 위믹스에 있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년 1분기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이상의 게임을 온보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12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온보딩이 임박한 게임들의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다만, 장 대표는 “‘미르M’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위메이드플레이가 12월 준비하고 있는 애니팡 신작, 소셜 카지노 게임을 차질 없이 론칭하겠다”며 우려를 일축한 상황이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닥사의 이번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포함해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준 기자 kimdj@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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