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 1대, 전기차 전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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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29일 제주도가 개최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 청정에 성장을 더하다' 행사에서 친환경 전기차 전환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제주 전기차 3만대 보급 달성을 축하하는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황일문 대표는 "SK렌터카는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하는 3000대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제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비전을 함께 한다”며 “다양한 전기차를 선제 도입해 보급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풍부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에서 가장 많은 렌터카를 운영하는 SK렌터카는 올해만 1000대 이상의 전기차 전환을 완료했다. 다음 달 16일에는 서귀포 1000평 규모 부지에 전기차를 충전하며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코 라운지를 연다. 향후 제주지점에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 규모 충전 설비를 갖추고, 국내 최대 규모(약 8300평) 전기차 전용 단지도 선보일 계획이다.SK렌터카는 제주 지역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전개한다. 올해 전기차 1000대를 도입해 지원받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9억원 전액을 지역 사회공헌에 기부한다. 앞서 SK렌터카는 서귀포 결식아동 도시락 사업비 지원, 결식 어르신 대상 밀키트 제공, 협재 해변 입양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충전 설비까지 제주도와 한전, 환경부 등과 함께 제공해 청정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