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의 열흘만에 실시접수사례 유형별로 분류·공유회의내용 공개, 위원들이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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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피해 보상 협의체 두 번째 회의에서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나눠 검토한다.

    카카오는 1일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2차 회의를 진행하고, 접수 피해사례를 유형별로 나눈 자료를 협의체 구성원과 공유한다고 전했다. 첫 회의는 11월 21일에 진행했으며, 소비자 단체 등 각계에서 대표로 참석할 인사를 정했다.

    앞서 카카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정확한 접수 건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0만여건 규모로 추측하고 있다. 이 중에 피해보상을 신청한 것이 아닌 단순 불만이나 항의가 많아 그동안 허수를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협의체 구성원이 전부 모인 전체 회의는 두 번째지만, 개별적으로는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정기회의가 아니어서 다음 회의는 더 빨리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회의 내용 공개도 협의체 위원들이 결정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카카오는 7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2022’에서 사태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