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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韓 무역 사상 첫 '세계 6위'…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1780개사 '수출의 탑' 시상

입력 2022-12-05 11:13 | 수정 2022-12-05 11:24

▲ 구자열 회장 ⓒ뉴시스

한국 무역이 올해 사상 첫 세계 6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올해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수입과 함께 수출도 늘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해보다 200여 곳 많은 1780개사가 '수출의 탑' 포상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597명의 정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1780개사에 대해 수출의 탑 시상을 진행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면서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해 수출은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세계 수출순위도 작년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입도 세계 9위에서 8위로 함께 증가하면서 우리의 교역규모는 작년 세계 8위에서 두 계단 도약해 사상 최초 6위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감안할 때 세계 6위 무역규모 달성은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아울려 무역적자에 대해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며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확산해간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출의 탑 수상기업도 1780개사로 지난해 1573개사에서 207곳 늘었다. 1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도 516개사에서 535개사로 19곳 증가했다.

이날 정부포상으로 ▲금탑산업훈장 4개 ▲은탑산업훈장 6개 ▲동탑산업훈장 9개 ▲철탑산업훈장 9개 ▲석탑산업훈장 5개 ▲산업포장 31개 ▲대통령표창 77개 ▲국무총리표창 86개가 수여됐다. 또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이 370개, 한국무역협회표창이 80개 주어졌다.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 부문을 대표해 정경오 희성피엠텍 대표이사,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이상 금탑),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이상 은탑),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동탑), 조장호 라모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철탑) 등 10명이 단상에서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우각 회장은 일본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위스턴 자동선반(1~40㎜의 초소형 부품을 반복 생산하는 무인장비)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장열 대표이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원전·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케이블을 개발해 북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엘앤에프 등 10개 기업 대표도 1780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액 탑인 1200억불탑을 수상하면서 지난해 1100억불탑을 수상한지 1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태양광·첨단소재 분야 수출 1조원을 달성했고 미국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면서 태양광셀 생산 글로벌 1위로 도약해 20억불탑을 받았으며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한 엘앤에프는 10억불탑을 수상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에게 천이백억불 수출의 탑을 친수한 후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시스

박소정 기자 sjp@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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