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코로나19 초기 ‘확산 억제’ 기여
-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장에 이우인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의료원 역사상 첫 여성병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5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이우인 신임 병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경희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중 유일한 여성이다.경희의료원은 경희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강동경희대의대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등으로 구성됐다.이 신임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경희의료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감염관리실장과 적정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임상뿐 아니라 조직경영에 있어서도 능력을 검증받았다.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진단혈액학과 분자유전학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정확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보고를 통해 병원은 물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외적으로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ISO추진위원회, 간행홍보위원회, 재단 특임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대한혈액학회와 대한진단유전학회의 감사, 유전자검사평가원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국가암관리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특히 진단검사의학과의 전공의 수련 정책을 수립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수련이사를 역임했다.국내 진단검사의학 검사실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평가하는 우수검사실신임인증 제도의 주체인 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10년간 부장 및 본부장으로 일하며 대한민국 진단의학 검사실에서 갖춰야 할 가이드라인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