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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전자는 최고의 우량 투자처"… 1995년 이후 누적수익률 '2106%'

"특정 시기만 평가, 주가 변동성 과장""삼성전자 주가 국내외 IT 기업대비 안정적 흐름""적법하게 지분 보유… 장기적 투자 관점서 자산운용"

입력 2022-12-07 17:32 | 수정 2022-12-07 17:32
삼성이 최근 국내 한 일간지의 '삼성전자 주가 2년 하락폭 큰데.. 가장 안전한 투자라는 삼성생명'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2년이라는 특정 시기로만 주가를 평가해 변동성을 과장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7일 삼성생명은 자사 SNS를 통해 "한 일간지가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일간지는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과 관련, "최근 2년 주가 하락폭이 코스피 하락률보다 10%포인트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국내 가장 안전한 초우량주 투자’라는 논리가 궁색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글로벌 주가 흐름이나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주가를 2년이라는 특정 시기로만 평가해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을 과장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장기투자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장기 수익률을 보면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지난 10년간의 누적수익률은 95%로 코스피(20%) 대비 75%포인트 높았다. 1995년 이후 누적수익률도 삼성전자는 2106%를 보인 반면 코스피는 333% 상승을 나타냈다.

최근 2년간 주가가 하락한 것은 글로벌 IT 반도체 분야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하락한 것으로 비즈니스 사이클에 따른 산업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삼성생명측 주장이다.

오히려 삼성생명은 글로벌 관점에서 최근 2년간 고점대비 하락률을 보면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2년 중 고점대비 국내외 IT기업 하락률을 보면 LG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가 50%, 46%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38%에 그쳤다. 이는 해외 기업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엔비디아(NVIDA)의 하락률은 50%에 달했고 대만의 TSMC는 42%, 테슬라 55%, 구글 34%를 보였다.

현재 삼성전자의 국제신용등급은 AA로 대한민국 국가등급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 역시 미래 성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개인 투자자수는 2020년 215만명에서 21년에는 507만명, 2022년 9월에는 601만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도대로라면 600만의 개인투자자가 변동성 높은 안전하지 못한 기업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보험업을 제외한 저축은행과 증권사의 경우 시가로 평가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보험사도 회계기준은 시가로 하고 있고, 계열사 투자한도 규제는 이와 별개인 만큼, 회계기준과 계열사 투자한도 규제의 기준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회계기준의 경우 보험사는 시가를 적용하고 있다.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재무건전성 지표도 시가를 적용 중이며, 계열사 투자한도에 대한 규제 역시 보험사는 취득시점의 가액으로 규제하고 있고 이는 은행권도 마찬가지다. 삼성생명 역시 적법하게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중이다.

삼성 한 관계자는 "한국과 동일하게 (보험사의) 계열사 투자한도 규제가 있는 일본도 취득가액 기준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며 "보험회사는 성장성과 미래가치를 보고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생명이 30년이 넘게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식가치를 글로벌 주식 침체 상황에서 특정 기간의 고점과 저점을 비교해 변동성이 많다고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며 "국내외 유사업종의 기업과의 비교나 삼성전자의 배당성향 등을 고려치 않은 채 고점과 저점간 하락폭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을 간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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