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곳-지방권 2곳 등 전국 8개 단지 공급LH청약센터 등도 접수…당첨자 발표 내년 3월이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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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가 지난 2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한 행복주택 3800여호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공급대상은 수도권 6곳 3437호와 지방권 2곳 398호로 전국 총 8개 단지 3835호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호), A-5(315호)가 공급돼 신혼부부뿐아니라 예비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 단지는 서울을 빠르게 잇는 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된다. 아울러 한강변 장항습지와 호수공원 등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으며 A-4, A-5블럭은 모두 전용면적 56㎡로 구성된다. 이밖에 지구내 유치원과 초중고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작은도서관 등 각종 육아보육을 돕는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호), A-57-2(129호)도 수도권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에 위치한다.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직주근접성이 기대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특화구역으로의 이동이 편하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지방권에서는 전북 정읍시, 전남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정읍수성 행복주택(98호)은 호남고속도로와 29번· 1번국도를 갖추고 있으며 정읍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한다. 또한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영광단주 행복주택(300호)은 22·26·36·44㎡ 등 수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영광종합병원, 군청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있다. 

    이번 행복주택 청약신청은 12월12~21일 LH청약센터와 모바일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이후 예정이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시세대비 저렴하고 질좋은 행복주택에 신혼부부 등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