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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 해상풍력 사업 박차

호반그룹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 참석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전초기지로 활용

입력 2022-12-09 14:57 | 수정 2022-12-09 15:15

▲ 9일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착공하며 미래 사업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대한전선은 9일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臨海)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4800㎡(약 1만3500평)에 건설된다. 해당 부지는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기존 공장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장 건설 및 관리 운영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 케이블 선적 경로가 매우 짧은 것이 강점이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렵고 생산 직후 포설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하므로 부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및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전초기지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한다.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장 완공 즉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전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순차적으로 345kV 외부망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공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탄소 중립을 기조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의 R&D사업(2017년)과 1단계 실증사업(2018년)에 해저케이블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58조원에서 2027년 약 150조원으로 3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배 기자 bizbobae@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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