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등 주요 종목 5개 투자 분석삼성전자 -9.2%, 네이버 -24.7%, 카카오 -27.6%외국인 -11.68%, 기관투자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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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종목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평균 15.9%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5일 기준 투자자별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상위 종목 5개를 살펴본 결과 개인 투자자는 평균 15.9%의 손실을 봤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8.7% 떨어졌다. 

    상위 10개 종목으로 범위를 확장할 경우에도 개인 투자자는 10개 종목 모두에서 손실을 봤다. 

    올해 약 22조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세에도 15조63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존에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매수로 평균 단가를 낮추려는 ‘물타기’ 투자가 올해 이어진 결과다.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평균 6만6439원에 매수해 현재 -9.2%의 손실을 내고 있다.

    순매수 2위는 개미들이 평균 25만5843원에 매수해 24.7%의 손실을 내고 있는 네이버(3조1280억원)였다. 이어 3위는 카카오(2조2135억원)다. 27.7%의 손실을 낸 카카오는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손실률이 가장 크다.

    4위는 평균 손실 8.9%를 기록한 삼성전자 우선주(1조6720억원)다. 9%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지만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 5위는 10.1% 손실이 추정되는 SK하이닉스(1조5629억원)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11.68%의 손실을 봤고, 기관투자자는 평균 6%의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