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향후 방안 공개향후 신차에는 'KG' 이름 붙여서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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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재선 쌍용차 회장이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21일 저녁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 누리볼룸에서 열린 ‘2022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쌍용차 인수를 마무리짓고 가장 고민했던 사안 중 하나가 사명 문제”라면서 “쌍용차로 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그룹사의 이름인 KG모빌리티로 갈 것인지 고심을 거듭했다”고 말했다.곽 회장은 기아가 지난해 ‘기아자동차’에서 사명을 바꾸면서 혁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점을 언급했다.그는 “쌍용차라는 이름은 팬덤층이 있지만 인도 회사 등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면서 “최근 결론을 냈으며, 쌍용차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동시에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꾸겠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곽 회장은 지난 9월1일 쌍용차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에서 곽 회장은 “쌍용차를 조속히 지속가능한 회사,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