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토끼처럼 슬기롭게 대처해야"임직원들에 '혁신'과 '성장' 강조
  •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세아그룹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세아그룹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올해 세계 정세는 복잡다단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 전반에서 감지되는 장기 침체의 시그널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 공급망 변화 등 글로벌 경제가 상당히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를 언급하면서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끼는 겁 많고 유약하게 보이지만 고도의 청각과 넓은 시야로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날쌔고 재치있는 토끼처럼 세아인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며 성공적인 한 해로 가꿔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혁신’과 ‘성장’은 반드시 지속되고 성취해야 할 지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에는 기존의 판을 뒤흔드는 거센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흔들림 없이 생산성 혁신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해 지금의 산업 대전환기를 위기가 아닌 ‘세아를 위한 가치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우리 세아인 모두가 합심해 노사 간 협력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