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 등에 중점글로벌 ESG 선진기업 도약 등 목표 제시
  • ▲ 최정우 회장이 올해 7대 핵심사업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뉴데일리DB
    ▲ 최정우 회장이 올해 7대 핵심사업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뉴데일리DB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030 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7대 핵심사업별 성장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가 맞이하게 될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면서 “하지만 이미 알려진 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며, 위기라는 말 속에는 기회의 씨앗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은 그 누구보다 빨리 미래를 준비해왔으며, 미증유의 위기 상황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성공 스토리를 써왔다”면서 “2023년은 어렵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선제적인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의 전환 ▲글로벌 성장 투자 가속화 및 밸류체인 강화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그룹 신성장동력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저탄소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설비 투자와 기존 설비 기반의 저탄소 브릿지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조기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 2단계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 추가 염호 확보를 통해 단계적 확장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사업은 친환경 제철 전환과 연계해 2030년까지 50만톤 수소 확보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에너지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으로 LNG 벨류체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100년 기업으로 영속해 나가기 위해 ESG 가치 제고와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 환경, 탄소중립을 필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글로벌 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시민 롤모델화를 통해 미래 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