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20년 만에 파격 지원IT용 8세대 OLED 등 신규 투자 속도기업 투자 따른 고용 증가 등 경제 성장 기여
  • ▲ 자료사진. ⓒ삼성디스플레이
    ▲ 자료사진. ⓒ삼성디스플레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3일 "디스플레이 산업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방침과 이날 발표한 국가전략기술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협회는 "한국이 2004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정부 지원 이후 20년 만에 전격 발표된 파격적인 정부의 투자 지원책으로 중국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더욱 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기업의 신속한 투자를 지원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번 투자지원 확대 정책으로 디스플레이 업계는 신규 설비투자 계획에 대한 투자 결정이 앞당겨지고, 설비투자 규모도 당초 계획 대비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패널기업에서 검토하고 있는 세계 최초 IT용 8세대 OLED 등을 포함한 신규 투자 결정이 더욱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되며, OLED 비중이 아직 4% 수준에 불과한 IT 시장에서도 우리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패널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는 최근 신규 장비 발주 및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부‧장 기업에도 희소식이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소‧부‧장 국산화율(65%)이 높은 특성상 중소‧중견기업으로의 낙수효과도 동반해 커지기 때문에 국내 산업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는 LCD부터 모바일‧TV용 OLED까지 경쟁국보다 빠른 설비투자로 세계 시장을 지속 리드하여 왔는데, 디스플레이 산업이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고, 설비투자 세액공제가 확대되면 우리 기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수출 확대, 고용 증가 등 국가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