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ESG·유연한 조직문화 강조
  • ▲ 정진택(왼쪽)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
    ▲ 정진택(왼쪽)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3일 사내방송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올해 스마트 제조혁신, ESG경영에 집중하며 도전과 혁신으로 반드시 이익을 내는 회사로 함께 만들어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부문의 직원들이 출연해 회사 경영 현황에 궁금했던 내용을 묻고 답하는 소통 방식으로 제작됐다.

    정진택 사장은 올해 회사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스마트 제조혁신의 고도화를 꼽았다.

    정 사장은 “3D모델링,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자”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AI솔루션은 분석·통계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EPC 수행역량을 고도화해 생산성 20% 향상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정 사장은 그린·디지털 솔루션 기술 선점과 더불어 ESG경영 실현을 언급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는 당면한 과제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며 “에너지 대전환기에 맞는 친환경 미래선박과 무탄소 연료기술 상용화를 선도해 조선해양 산업의 탄소중립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자”고 답했다.

    이어 그는 “소통과 협업의 유연한 관계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나온다”며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올해 다 함께 힘을 모아 턴어라운드를 반드시 실현해 자부심을 회복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