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로 만든 '올레드 지평선'...CES 2023 명소로입구 전면에 배치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TV '올레드M'...'위풍당당'한 혁신제품'인기절정' 올레드 플렉스로 꾸린 게이밍존...체험객들 발길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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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LG전자가 부스 전면에 올레드 조형물과 올레드TV 신제품을 배치해 압도적인 화질에 차별성까지 더해진 올레드 라인업에 힘을 줬다.해마다 CES에서 손 꼽는 볼거리로 꼽히는 LG전자의 올레드 조형물은 올해도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로 지평선을 표현하는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을 구성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는 총 260장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가 사용됐다.올레드 사이니지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자연 풍경을 콘텐츠로 담아 생생하면서도 압도적인 부스 입구를 완성했다.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 별들의 궤적을 담은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7개 폭포로 이루어진 딘얀디 폭포, 북극 빙하, 거대 파도로 유명한 나자레 해변, 세계에서 가장 큰 레인트리, 동굴 안에서 기이한 빛의 예술을 보여주는 안텔로프 캐년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섬세하게 표현해 관람객들이 실제 자연 속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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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 들어서면 LG전자가 이번 CES 2023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세계 최초 '무선 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M'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97형 초대형 화면의 올레드M 4대가 나란히 걸려있는데 TV에 연결되는 선은 어디를 둘러봐도 찾을 수 없이 앞 뒤로 매끈하다.대신 전면에 기존 연결선의 역할을 모두 담당하는 무선 AV 전송박스가 있다. 테이블에 올려두기 적당한 크기의 검은색 전송박스 덕에 올레드M은 선 없이 깔끔하게 스크린만 있는 디자인이 가능했다. 세계 최초로 4K·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이 탑재된 올레드M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우면서 올해 LG전자의 핵심 혁신제품이 무엇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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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쪽에는 오늘날 올레드M까지 출시하게 된 LG전자의 올레드TV 10년 역사를 기념하는 상패들이 한 데 모아 전시됐다. 그 바로 옆에는 LG전자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새로운 올레드TV인 '올레드T'가 전시돼 주목받는데, 올레드T는 TV를 볼 때는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기존 TV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TV를 보지 않을 때는 뒷 배경이 비칠 정도로 투명하게 변신해 감탄을 자아낸다. TV를 보지 않을 때 미관을 해치는 검은 화면을 없애고 TV가 집안 인테리어에 지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만든 또 하나의 혁신으로 꼽힌다.왼편으로 더 들어가면 LG전자 초대형 스크린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이 공간은 특별히 한국의 미를 강조한 공간과 영상을 활용해 이 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옥 사랑방처럼 조성한 공간에서 4K 해상도의 136형 초대형 마이크로 LED 화면에 나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그 옆에는 세계 최대 97형 LG 올레드TV와 88형 LG 시그니처올레드 8K 제품 등이 나란히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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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함께 꾸민 전시 공간도 있다. 여기엔 생활 공간 곳곳에 배치해 사용하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OLED Objet Collection) 2종,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엑스붐 360(XBOOM 360) 등을 보여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출시 후 인기몰이에 나선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TV 'LG 올레드 플렉스(Flex)'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체험객들로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LG전자가 국내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색 체험공간 '금성오락실'을 콘셉트로 꾸며 관람객들이 게이밍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세계 최초로 240Hz 주사율을 갖춘 45형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와 27형 올레드 모니터 등이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