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센터 흥행… 정원 2배 넘는 대기도 학령 인구 감소‧대면 교육 둔화 ‘돌파구’“올해 프렌차이즈 활성화… 방문요양센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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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의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뉴이프’가 출범 1년간 순항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교는 지난해의 성장세를 발판삼아 올해에도 적극적인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16일 대교에 따르면 뉴이프 데이케어(주간보호)센터는 전국 5호점까지 오픈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년 5월 개관한 분당센터의 경우 정원 2배가 넘는 대기자로 센터 확장을 계획 중인 상태다.뉴이프의 데이케어센터는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심신건강과 인지·신체 기능 유지 및 향상 등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어르신들을 위한 ‘학교’라고 보면 된다.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 서비스, 시니어 맞춤 식사제공은 물론 인지, 신체, 미술, 음악, 수공예 등 자율선택형 선진장기요양 프로그램과 맞춤형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특히 전문화된 자체 제작 콘텐츠로 개인별 맞춤케어, 표준화된 인력의 서비스 제공, 시니어의 활동 및 정서를 고려한 맞춤 인테리어 등으로 타 센터와 차별성을 높혔다. 이에 힘입어 작년 7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치매센터로 부터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시니어 사업이 대교의 신성장 동력 한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대교는 학령 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둔화한 대면 교육 사업의 돌파구로 시니어 사업을 낙점, 지난해 1월 시니어 라이프 토탈 솔루션 브랜드 ‘대교 뉴이프’를 선보였다.이후 그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에 요양보호사 교육원 설치·운영, 복지용구·의료기기판매·임대업을 추가하고, 회사 성장사업본부 산하에 뉴이프팀을 신설하며 본격 사업 운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2세인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대교 뉴이프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는 슬로건에 따라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구상됐다. 데이케어센터, 방문요양 등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사업부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 전문강사 육성 및 파견, 인지강화 콘텐츠 개발까지 고령인구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자체 콘텐츠 개발과 함께 지자체 및 관계사들 협업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광명시와의 일대일 맞춤형 치매인지강화 방문 학습 프로그램 ▲기억학교협회(대구광역시 지정 치매노인종합시설)와의 그룹형 인지케어 서비스 ▲네이버와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노력에 힘입어 뉴이프 브랜드는 출시 1년간 외형 확대를 거듭해왔다. 데이케어센어의 경우 ▲1호 광명센터 ▲2호점 분당센터 ▲3호점 목동센터 ▲4호점 해운대센터 ▲5호점 울산센터 등 전국 거점 5호점까지 오픈했다. 방문요양센터는 1호 보라매센터 2호점 분당센터를 운영 중이며 3호점 창원센터 오픈을 계획 중이다. 전문강사 육성을 위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보라매점, 창원점, 분당점을 운영 중이다.대교는 올해도 뉴이프 브랜드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사업 초기인 만큼 적정 수준의 수익성을 내기 위해선 외형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시니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사 브랜드와의 연계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쳐 고령친화기술(에이지테크‧Age-Tech)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대교 관계자는 “올해는 장기요양사업 안정화를 위한 전문인력과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를 위한슈퍼바이저 등을 충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 수도권에 데이케어센터를 1개 추가로 설립하고 전국 방문요양센터는 5개 이상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