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오프닝 영향도 금일 WTI, 현지 공휴일로 거래 정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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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2 달러 하락한 84.46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0.72 달러 상승한 81.79 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마틴 루터킹 데이 공휴일로 거래 정보가 없었다. 

    이번 국제유가(Brent 기준) 하락은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리오프닝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경제학자 중 약 2/3가 글로벌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그 가운데, 유럽은 응답자 모두가 미국에 대해서는 91%가 저성장을 예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의 분절화(Fragmentation)로 세계경제가 0.2%에서 최대 7%까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1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서 숨진 환자가 5만993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 더 많은 데이터 공개를 촉구했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른 중국의 2022년 원유 수입량은 5억828만t(하루 1017만배럴)으로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정책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